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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원투 오창훈이 암 투병 중 사망했다. 향년 47세.
14일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원투 오창훈이 이날 강북삼성병원에서 오전 6시 30분 사망했다. 고인은 대장암 4기와 신경내분비암 투병 중이었으며, 최근 수술을 받고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었다.
빈소는 순천향대학병원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될 예정이다. 발인은 16일 오전 10시이며, 장지는 성남화장장이다.
한편 오창훈은 1976년생으로 지난 2003년 송호범과 그룹 원투로 데뷔했다. 원투의 대표곡으로는 ‘자 엉덩이’, ‘쿵짝’, ‘못된 여자’, ‘별이 빛나는 밤에’ 등이 있다. 2019년에는 2년간 교제한 13살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원투 송호범 “故 창훈이 형과 같이 음악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원투 송호범이 14일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난 故 오창훈을 애도했다.
“창훈이 형이 최근 8차 항암 치료를 받고 괜찮아져서 희망을 품고 잘 이겨내고 있었다”라며 “신경내분비암이 급속도로 안 좋아지는 병이다. 한 달 전부터 몸이 쇠약해져서 요양원에서 치료에 전념하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송호범은 “창훈이 형이 더 이상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태양(오창훈 아들)이는 걱정하지마”라며 “형과 같이 음악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고 애도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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